한창 외국 음악을 들을 때 많이 가던 블로그가 있다.

http://gofigo.tistory.com/416

"항상 엔진을 켜둘께"라는 델리스파이스의 노래제목과 같은 이름의 블로그로, 나의 음악적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된 곳이다.

2010년 이후 음악관련 포스팅은 안 하시다가, 최근에는 블로그를 관리를 안하시는 것 같다.

하여튼, 이 블로그도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잊고 있었던 노래를 발견했다.

바로 Fleet foxes의 Mykonos라는 곡으로

이 곡의 상당 부분을 메우고 있는 어쿠스틱 사운드는 사이먼 앤 가펑클, 비치 보이스,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쉬의 보컬 하모니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
-죽기 전에 들어야 할 팝송 1001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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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짙은의 정규 1집 [짙은]이다.


짙은의 노래를 처음 들은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였다. 그 당시 SBS 파워 FM에서는 10시에 이적의 텐텐클럽을 하였다. 당시 고등학생이여서 항상 10시에 야자를 마치고 독서실로 가면서 라디오를 들었다. 그 때 짙은의 [곁에]를 처음 들었다.


[곁에]를 듣자마자 노래가 정말 마음에 와닿는다 그래야 하나. 노래를 듣고, 그 주 주말에 강남 교보문고 지하에서 앨범을 사러갔다. MP3 세대여서 앨범이라고는 짙은 앨범 산 것이 처음이였다.


앨범을 사기는 하였지만, 노래는 거의 MP3로 들어서 앨범을 들은 적은 별로 없다. 하지만 내가 어떤 가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가지고 있는 다는 것은 고등학생이였던 나에게는 굉장히 감성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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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X

옛날에는 직접 인디 팝 음악을 찾아서 듣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바쁘기도 하고, 음악 들을 여유도 없다.


나는 시즌별로 듣는 음악이 정해져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면 봄에는 제이레빗같이 발랄한 음악, 여름에는 크라잉넛같이 시끄러운 음악을 듣는데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외국 음악을 많이 찾아 듣는다.


2015년 데뷔와 함께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샘 스미스가 이번 007 스펙터 OST를 불렀다고 해서 들어보니까 왠지 The XX가 떠올랐다. 왜지?


음악을 들을 여유가 없자, 자연스레 기억에서 감추었던 것을 찾아 들어보니까,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The XX의 [XX]는 한창 인디 팝을 들을 때 The Antlers, Arcade fire, Grizzly bear이랑 같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2009년에 나온 6년이지난 노래지만, 내 음반 최고의 Top10안에 들만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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